충주 출신 이원재 행복청장 발탁

문 대통령 7개 차관급 청·처장 임명…내각 후속인사 본격화
17부 5처 16청 중 부·처 완료…충북출신 장·차관 5명 입각

2017-07-12     지영수 기자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문재인 정부 초대 내각에 충북출신 기용이 이어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차관급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충주 출신 이원재(53)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을 발탁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 청장을 비롯해 인사혁신처장에 경남 창원 출신 김판석(61) 연세대 교수,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경남 통영 출신 류영진(58) 대한약사회 부회장을 각각 임명했다.

통계청장에는 전북 전주 출신 황수경(54) 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새만금개발청장에는 전북 남원 출신 이철우(57)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실장을 각각 발탁했다.

국무조정실의 국무1차장에는 부산 출신 최병환(53)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승진 임명했고, 국무2차장에는 전북 순창 출신 노형욱(55) 현 2차장을 유임시켰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 같은 내용의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이로써 현행 정부직제 ‘17부 5처 16청’ 가운데 부·처에 대한 인사가 마무리됐다. 이번 인사는 지난 3일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인선을 완료한 데 따른 후속 인사 성격으로, 청와대는 조만간 차관급 청장 등에 대한 인선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박 대변인은 “남아있는 청·외청 등에 대한 인사는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며 “지금 거의 인사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검찰총장, 국세청장과 달리 아직 인선이 이뤄지지 않은 경찰청장 인사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임기보장이라는 큰 원칙과 함께 종합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 청장 임명 배경으로 “주택토지정책에 정통한 관료로, 굵직한 주택정책들을 담당해온 주택정책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며 “선이 굵으면서도 치밀한 일 처리로 유명하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 국토해양부 토지정책관·주택정책관·건설정책국장을 역임했고 박근혜 정부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을 지냈다.

이로써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충북은 5명의 장·차관이 탄생했다.

앞서 김동연(60·음성)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도종환(63·청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피우진(61·충주) 국가보훈처장, 이금로(51·증평) 법무부 차관이 각각 입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