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농산물 가공센터 건립 ‘ 탄력’
2018농촌진흥청 공모사업 전국 1위… 국비 5억원 확보
2017-08-29 김진식 기자
(괴산=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군이 지난 6월부터 경제 기반 구축을 위해 군수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건립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군은 지난 17일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열린 ‘2018 농산물 종합가공기술지원 신규지역 공모사업’에서 전국 9개소 중 1위로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이용해 보다 쉽게 가공품을 제조 판매해 6차 산업을 실천하고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시설이다.
군은 이 센터를 내년에 착공해 2019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2년간 총사업비 15억원을 들여 농업기술센터 내외 부지 398㎡에 1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 곳에는 즙과 잼을 만드는 습식라인과 가루, 간편식을 만드는 건식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이 센터를 식품제조공장으로 허가 받아 HACCP(해썹) 인증은 물론 유기농산물에 대한 유기가공 인증까지 가능한 고품질 가공품 생산여건을 조성하고 농가 창업보육교육을 실시, 교육을 이수한 농가에 가공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