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시 / 계룡산에서 조재구 시인 2017-08-31 동양일보 계룡산에서 조재구 오늘 하늘 우러러 한 점 구름이 된다 솔바람에 실린 풍경소리 맑은 계곡 물 흐르는 골짜기에 올라 허리를 감싸 안은 구름이 되어 하늘에 구름 한 점 또 다른 나를 본다 불심으로 가슴을 열은 계룡산에 올라 또 다른 나를 본다. △시집 ‘아담의 고백’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