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시티' 세종, 고화소 CCTV로 범죄 차단
행복도시 진.출입로 11곳 설치...범죄예방스마트 서비스 현실화
(세종=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국내에서 최초로 부산과 함께 스마트 시티 시범 도시로 선정된 세종시가 폐쇄회로TV(CCTV)를 활용한 범죄예방스마트 서비스 현실화를 실현하고 있다.
22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시, 세종시 교육청 등에 따르면 행복청은 행복도시 주요 진․출입로에 모두 11개의 폐쇄회로TV(CCTV)를 설치 완료했다.
남청주IC(1개소), 청주 신도로(2개소), 오송역(2개소), 정안IC(2개소), 서세종IC(2개소), 공주 금암삼거리 인근(2개소), 동학사(1개소) 행복도시∼대전(2개소), 행복도시∼대덕테크노밸리(2개소) 노선 등이다.
행복도시에 설치된 CCTV는 230만화소의 고화질카메라로, 고속으로 움직이는 차량도 놓치지 않고 선명하게 포착할 수 있다.
세종시 도시통합정보센터는 세종시 전역에 설치돼 있는 1710대의 CCTV를 관리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 2014년부터 U-방범, 교통 등 6종의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폭력, 화재 예방, 교통사고 등 총 52건의상대응 조치를 수행해 안전사고를 미연해 방지하고 있다.
또 시는 지난해 6월 CCTV 비상벨 음악제공 서비스를 확대했다.
보람동ㆍ대평동 등 3~4생활권 금강변, 근린공원 등 신도시 23곳을 추가하고, 그동안 서비스하지 않았던 읍면지역의 골목길, 마을입구, 주차장 등 28곳을 추가키로 했다. 이로써 지역에는 신도시 50곳과 읍면지역 101곳에 확대 시행하고 있다.
음악제공 서비스는 지난해 9월부터 호수공원, 방축천 등을 대상으로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시범적으로 제공해, 국민안전처의 영상정보인프라 구축사업 관련,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세종지역 관내 학교 등 교육기관에는 3600여대의 CCTV가 설치돼 있는 가운데 200만 화소의 고화소 CCTV로 전면 교체했다.
행복청 김태복 기반시설국장은 "수배차량 감시체계 구축이 완료되면 도시 전역의 방범CCTV와 연계해 수배차량의 이동경로 추적이 가능해지고, 도시의 범죄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행복도시 주민들이 생활하면서 안전을 체감할 수 있는 각종 최첨단 스마트 방범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 구축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세종 신서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