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충북형 교직원 연수

단재연수원 북부센터, 자율기획연수·장바구니형 연수 실시

2018-05-28     이도근
28일 단재교육연수원 북부센터에서 ‘평일 저녁 교직원 연수’가 진행되고 있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가칭)단재교육연수원 북부센터의 ‘평일 저녁 교직원 연수’가 시작됐다.

북부센터는 오는 6월 30일까지 5주 동안 평일 저녁시간(오후 6시~밤 9시)과 토요일, 503명의 교직원이 참여하는 43개 연수과정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연수방식은 최소 3시간, 최대 15시간의 연수과정 중 희망하는 만큼 자유롭게 선택하는 ‘장바구니형’으로 진행된다.

연수내용도 다양하다. 비주얼씽킹, 토의토론, 마술, 보드게임, 오감학습은 물론 영상, 목공, 드론, 연극, 애니어그램 등 여러 분야로 구성됐다.

특히 교직원 스스로 기획·운영하는 사진, 토의수업, 발효음식기행 등 자율기획 연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단체급식레시피, 식물기르기, 업무자동화 등 교직원 직무 관련 연수도 눈에 띈다.

북부센터는 이번 1기 연수에 이어 7~8월 2기, 9~10월 3기 연수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 월례 강좌(6월 주제 ‘화해평화통일교육’), 학부모 문화교실, 지역문화 마을기행, 숲치유힐링프로그램 등의 연수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김성근 단재교육연수원장은 “여럿이 함께 연수를 기획하는 자율기획 연수와 장바구니 선택형 연수방식에 교직원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앞으로 교직원 연수의 새로운 충북형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