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장, 시의회 16석 여당 싹쓸이...민주당 텃밭 재확인

이춘희 "시민 주권 특별자치시를 꼭 실현하겠다"

2018-06-14     신서희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6.13지방선거에서 세종시는 더불어민주당이 시장과 시의회 16개 선거구 모두를 싹쓸이 하면서 민주당의 텃밭임을 재확인 했다.

이번 선거에서 이춘희 세종시장은 71.3%의 득표율을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지지로 재선에 성공했으며 18명을 뽑는 시의원 선거도 민주당이 17석(지역구 16, 비례 1)을 차지했다.

최고 득표율을 기록한 후보는 87.39%의 10선거구 상병헌 후보다.

1·2위에 한석씩 배분되는 비례대표 시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59.01%를 얻어 1석을 확보했다. 이어 한국당은 17.43%의 득표율로 2위를 차지해 1석을 얻었다.

특히, 바른미래당은 시장후보는 물론 각 지역구에 후보를 내면서 바람몰이를 시도했지만, (지역구 후보를 전혀 안낸)정의당에도 밀리면서 정의당(12.85%)과 바른미래당(10.69%)이 3·4위를 차지했다.

이런 가운데 14일 이춘희 시장은 브리핑을 열고 '행정수도 세종을 염원하는 시민들이 민주당을 적극 지지해줬다고 생각한다'며 '문재인 정부와 함께 새로운 세종시대를 열고 시민이 이끄는 시민 주권 특별자치시를 꼭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당 일색인 시의회가 집행부에 대한 견제기능이 약화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지방정치는 생활정치이기 때문에 여야간 입장차가 크지 않다'며 '시의원들이 시민들의 시정참여를 앞장서서 이끌어가는 역할을 하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집행부와 시의회가 손잡고 활동하는 영역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특히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과 관련 '지방선거 이후 여야 지도부 일부 변경되는 등 변화 있을텐데 그런 변화 후 개헌문제가 다시 논의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개헌 시기는 다음번 총선때로 미루자 하는 말이 나오지만 선거관련 유불리 따지기 때문에 연내에 개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