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대 충북도의회 의장 장선배·박문희·연철흠 3파전 압축

내달 1일까지 합의 추대 시도…결렬 되면 3일 경선

2018-06-28     지영수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11대 충북도의회 의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당선인 3명으로 압축됐다.

이번 의장 후보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당선인 6명과 임시 원내대표를 맡은 이숙애 의원 등 7명은 28일 오후 도의회에서 만나 의장 후보 합의 추대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 자리에서 3선인 김영주(44·청주6)·황규철(51·옥천2) 의원과 재선의 이의영(67·청주12) 의원은 불출마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의장 후보는 3선의 장선배(56·청주2) 의원과 재선의 박문희(64·청주3) 당선인, 연철흠(57·청주9) 의원 3명이 경쟁하게 됐다.

이날 회동에서는 다음 달 1일까지 합의 추대를 시도한 뒤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다음 달 3일 경선하기로 했다.

경선에 대비해 도의원 당선인들을 대상으로 전화를 통한 득표 활동을 허용하기로 했다.

민주당의 한 당선인은 “잡음 없는 의장 선출을 위해 합의 추대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긴 하지만, 3명의 출마자 간 합의가 쉽지 않아 경선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11대 도의회는 32석 가운데 민주당이 28석을 차지해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는 후보가 의장이 된다.

도의회는 다음 달 5일 임시회를 열어 의장단을 선출하고 6일 상임위원장단을 뽑을 예정이다.

충북도의회는 이날 의원 휴게실에서 11대 도의원 당선인을 대상으로 상견례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당선인들의 투표로 ‘소통하는 의정 공감 받는 의회’ 슬로건을 선정했다. 지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