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경의 화폐이야기(26) / 화폐 속 건축가 - 귀스타브 에펠(프랑스), 르 코르뷔지에(스위스)

2018-07-23     구본경
 

(동양일보) 프랑스 화폐와 스위스 화폐에서는 세계적인 건축가들을 볼 수 있다.

귀스타브 에펠은 1990년도 프랑스에서 발행된 200프랑에 도안되어 있다. 에펠탑과 자유의여신상은 그의 2대 걸작으로 손꼽힌다.

에펠탑은 베르사유 궁전, 개선문과 더불어 파리의 랜드마크로 여겨지며 이미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됐다. 에펠탑은 1889년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념하여 세워진 철 구조물로 비행기에서도 박람회 위치가 잘 보이게 하기 위해 세운 임시 구조물이었다.

예술의 도시 파리의 경관을 헤친다는 이유로 많은 예술가들의 비난에 시달려야만 했으며 막대한 건설비 때문에 많은 사람들로 부터 비판과 조롱을 받아야 했다.

대부분 건설비는 에펠이 부담하고 나머지는 20년간 독점권 형식으로 충당하기로 했는데 염려했던 것과는 다르게 1년 만에 투자한 손실을 대부분 만회할 수 있었다.

에펠탑은 연간 4조라는 관광수입이 말해주듯 엄청난 부를 창출하며 프랑스의 랜드마크로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에펠탑은 각도에 따라 경관이 다르게 느껴진다. 해가 질 무렵이면 야경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몰려와 검문검색이 꽤 까다로운 편이다. 파리의 야경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에펠탑이니 파리를 제대로 감상하려면 에펠탑은 꼭 가보는 것이 좋다.

스위스

 

스위스 10프랑에는 스위스가 자랑하는 세계적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가 있다. 그는 현대 건축에서 빼놓을 수 없는 20세기 최고의 건축가로 여러 예술분야에서 많은 활동을 했다.

르 코르뷔지에는 스위스의 시계장인 집안에서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스승은 미술을 공부할 것을 권유했지만 르 고르뷔지에는 건축가의 길을 걸었다고 한다.

그의 건축물은 현대 건축물로는 매우 이례적으로 유네스코에 17채가 등재됐다.

그를 현대 건축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는 동시대의 건축가 대부분이 콘크리트 사용을 지양했던 것가 달리 콘크리트를 이용하여 실용적인 건물을 지었다. 르 코르뷔지에의 대표작으로는 롱샹 성당, 라 투레트 수도원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