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150만 청주를 완성해 줄 키워드 도시재생사업!

연제창 청주시 우암동 행정민원팀장

2018-08-13     연제창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 4대핵심정책으로 도시재생뉴딜사업, DTI(소득에 따른 대출한도)·LTV(부동산담보인정비율)규제강화, 공공임대·뉴스테이공급을 통한 17만호 건설, 주택임대관리업 활성화를 내세우고 있고 그중에서도 핵심사업으로 도시재생뉴딜사업에 매년 10조원의 예산을 투자하고 있다.

청주시도 이미 문화산업단지, 우암동, 운천신봉동 등을 도시재생사업구역으로 승인받아 진행 중에 있고 7월에는 내덕동(주거지지원형), 모충동(우리동네 살리기), 영운동(일반근린형)을 신규 신청해 놓은 상황이다.

모두가 기대하는 도시 재생(urban regeneration)이란 무엇인가?

과도한 신도시개발로 인하여 발생된 구도심의 공동화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에 맞는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여 환경적, 산업 경제적, 사회 문화적으로 재활성화 시키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 성공사례로 창원의 창동예술촌거리, 서울 북촌 한옥마을, 전주 한옥마을들을 대표사례로 이야기한다.

그런데 창동 예술촌, 북촌한옥마을은 성공사례로 불리지만 실패의 사례로 불리기도 한다. 우범지대를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진 창동 예술촌은 젊음이 넘치고 찾는 이가 많아졌지만 예술에만 치우쳐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고, 북촌 한옥마을은 외부에서 찾는 이가 많아져 도심이 북적해 지고 한옥마을 일부와 주변의 소득경제는 미약하게 증가하였으나 주민들과 사전의 준비과정이 없이 진행된 사례로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심지어 마을입구를 막아버리는 사태까지 벌어졌던 적도 있었다.

반면 청주시의 도시재생은 어떠한가?

청주시의 도시재생은 구 연초제조창의 문화산업단지를 제외한 대부분이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사업이다. 다시 말해서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어가지 때문에 조금 느리고 조금의 진통이 동반되겠지만 대다수가 만족해하는 도시재생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청주시의 도시재생이 단순한 소비경제의 이동으로 반딧불처럼 반짝이다 말것이냐도 함께 연구해야 할 커다란 숙제이다

즉 도시재생도 개발의 한 형태이다. 따라서 산업화로 연계되지 않는다면 머지 않아 또다시 도심공동화 현상으로 되돌아 올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도시재생의 성공사례로 우리는 전주한옥마을을 이야기한다.

한옥과 한복을 관광산업과 연계하여 만들어낸 대표적인 성공사례임에 틀림없다. 문화재로 지정된 한옥가구의 주민들과 한복의 장인들이 기반을 마들고 먹거리와 관광산업의 조화로 만들어진 전주한옥마을은 전주라는 도시 전체를 활성화 시켰기 때문에 도심공동화가 메아리로 돌아오지 않고 있는 것이다. 축약하면 전주시는 전주시민들의 소비경제보다 외부에서 유입되는 소비경제에 포커스를 맞추었기 때문에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사례이다.

그런 전주시가 또 한번의 도약을 위하여 100만평 규모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재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무형문화재의 발자취와 체험을 통한 관광인구유입과 그로 파생되는 자연적일자리증대가 전주시에게 또 한번의 인구증가를 가져다 줄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전주시는 『경제라는 꽃은 인구라는 양분을 먹으며 피어난다』는 단순한 이치를 실천한다고 볼 수 있다.

이와 비슷한 사례들이 제주의 올레길이 있고, 충주시의 온천축제와 조명축제등이 있으며 가장 최근에는 논산시가 논산=훈련소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밀리터리파크와 션샤인랜드를 개장하여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럼 청주의 현실은 어떠한지 잠시만 되짚어 보자.

청주 수암골의을 시작으로 영화의 거리들을 만들었으나 커피숍과 식당들만 가득한 거리로 변해버려 영화촬영지에서 벗어나 버렸고, 운천신봉동의 운리단길은 아직 아는 사람들이 많지 않고, 성안길의 영화의 거리는 일부 청소년들에게 “왜? 영화의 거리예요” 라는 메아리고 돌아오고 있다. 물론 현재 추진 중인 현대미술관, 우암동, 중앙동, 운천신봉동의 도시재생사업들이 새로운 활력을 줄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나 전주, 충주, 논산, 제주 등 그 도시에 함께 기억되는 관광산업의 키워드가 동행되지 않는다면 청주시의 도시재생의 수명이 얼마일지 아무도 장담 할 수 없지만 그리 길다고 볼 수도 없다고 보여진다.

다시말해 청주시의 도시재생사업은 요소요소에서 생성되는 도시재생도 중요하지만 그들의 기반의 되어줄 키워드관광산업이 동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전주, 충주, 논산등과 함께 국토교통의 중심이라는 장점을 이용한 테마공원, 공항의 이점을 극대화 하여 해외로 연결되는 관광의 중심지. 문화와 역사를 공유하는 청주시로 150만의 청주시를 만들기 위하여 세계 3대활자연구박물관인 청주고인쇄박물관과 유네스코 유형문화재인 직지심체요절, 유네스코기록물유산센터를 중심으로 VR과 ITC기술의 연구체험이 공존하는 관광산업단지를 개발하여 청주시가국토관광의 중심도시로 재도약하는 것이 청주시의 도시재생의 완성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와보지 못한 사람은 있어도 돌아오지 않는 사람이 없는 문화와 삶이 함께 어우러지는 관광도시 청주”를 위해 시와 시민이 함께 달리는 청주를 미래를 우리는 함께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