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안전하고 편리한 ‘회전교차로’

김청미 청양경찰서 교통관리계

2018-08-28     김청미

(동양일보) 회전교차로란 교차로 중앙에 원형 교통섬을 두고 교차로를 통과하는 자동차가 이 원형 교통섬을 우회하도록 하는 교차로 형식이다. 일반 교차로에 비해 효율성과 장점이 많아 정부에서는 2010년부터 전국에 회전교차로 설치를 늘려가는 중이다.

이에 따라 청양군에서도 2014년 청양 군청 앞 회전교차로를 시작으로 올해 청양고사거리가 회전교차로로 전환되었고, 송방사거리는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회전교차로에는 신호기가 없어 운전자가 신호대기 시간의 압박에서 해소되며, 일반 교차로에 비해 운전자의 의사결정 사항이 간단하다. 또한 외부에 대기 행렬이 생길 수는 있어도 내부에서 정체가 발생하지 않으며, 모든 방향으로 접근이 용이해 교통 소통이 향상되고 교통지체가 감소한다.

단, 교차로 진입 시에는 좌측 방향지시 등을, 진출 시에는 우측 방향지시 등을 켜 뒤따라오는 통행 차량에 신호를 알려줘야 사고를 예방 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회전교차로의 잘못된 통행방법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꼭 통행법을 숙지해야 한다.

모든 자동차는 중앙교통섬을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해야 하며, 진입자동차보다 회전자동차가 우선이다. 또한 회전차로 내에서는 저속 운행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진입로에서 충분히 감속해야 사고를 예방 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가장 주의하여야 할 점은 회전교차로 주위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가 있을 시 반드시 차를 멈추고 보행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점이다. 신호등이 없어 보행자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통행법을 잘 숙지하고 회전교차로의 장점을 잘 활용한다면 회전교차로로의 전환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과 소통 향상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