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출신 싸이클 국가대표 김유리 선수, 아시안게임 3관왕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 획득

2018-09-02     윤규상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출신 여자 사이클 국가대표 김유리(31) 선수가 2018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각각 획득했다.

김유리 선수는 지난 31일 열린 트랙 사이클 여자 매디슨 결승에서 상주시청 소속 나아름(28) 선수와 조를 이뤄 금메달을 차지했다.

매디슨 종목은 두 선수가 250m 트랙 100바퀴를 교대로 달려 많은 점수를 올린 팀이 승리하는 포인트 레이스다.

앞서 김 선수는 나아름·이주미·김현지 선수와 함께 트랙 사이클 여자 단체추발 결승에서 중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유리 선수는 여자 사이클 옴니엄 종목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얻어 3관왕을 기록했다.

김유리 선수는 “사이클 종목은 워낙 훈련이 힘들다”며 “오히려 경기장에 들어가면 마음이 훨씬 편해져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유리 선수는 충주 목행초와 충주여중에서 테니스와 육상선수로 활동하다가 음성고에 입학한 뒤부터 사이클 선수출신인 친언니 권유로 사이클 종목으로 전환했다.

차분하고 지구력이 강해 중·장거리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김유리 선수는 국내는 물론 세계선수권대회를 포함한 각종 국제대회에서 다수 입상하기도 했다.

김 선수는 서울시청과 상주시청을 거쳐 현재는 삼양사 소속이다.

김 선수 부모님은 현재 충주 소태면 구룡리에서 농사일을 하고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