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메르스 일상접촉자 15명"

대전시.충남도 메르스 선제대응 ‘방역대책반 구성’

2018-09-09     정래수

(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대전시는 지난 8일 3년여 만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시 방역대책반을 구성, 즉시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메르스 환자 발생에 대비해 5개반 24명으로 방역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와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지역 보건소와 각 의료기관에 선별 진료소와 국가 지정 입원 치료병상을 가동하고 감시 대응체계를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대전에는 서울에서 확진된 메르스 환자와 같은 공간에 있었던 '일상접촉자' 8명(세관 접촉자 3명, 항공기 동승자 5명)이 확인돼 관찰 중이라고 설명했다. 추적 조사결과 메르스 증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관할 보건소에서 매일 2차례 메르스 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시는 이들에 대해 앞으로 14일 동안 보건소를 통해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모니터링을 하게 된다. 증상이 있는 경우 의심환자에 준한 검사와 격리 입원 등 진단 및 방역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충남도 또한 '일상접촉자' 7명을 상대로 증상 발현 여부를 예의 주시하는 등 비상대응체계를 구축,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의 경험을 살려 초동대응을 철저히 하기 위해 감염병 매뉴얼에 따라 대응하고 있다"며 “메르스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가까운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메르스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높였다. 위기경보 단계는 국외에서 메르스가 발생했을 때 ‘관심’ , 국외 메르스가 국내로로 유입됐을 때 ‘주의’ , 메르스가 국내 제한적 전파됐을 때 ‘경계’, 지역사회 또는 전국적 확산될 때 ‘심각’ 순으로 격상된다. 정래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