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기능성 열매 ‘새콤달콤’ 단양오미자 수확 한창

7개 마을 315농가 재배, 전체 350여t(24억원 상당) 생산

2018-09-10     장승주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청정농산물의 고장 단양군에 건강 기능성 열매로 사랑받고 있는 오미자 수확이 한창이다.

군에 따르면 최근 본격적인 오미자 수확이 이뤄지면서 9월 하순까지 350여t(24억원 상당)의 단양오미자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극심한 가뭄과 폭염으로 지난해 생산량보다 150t 정도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농가의 철저한 관리로 올해도 고품질 단양오미자가 생산될 것으로 군은 기대했다.

단양오미자는 소백산과 금수산 주변을 중심으로 단성면 벌천리, 대강면 방곡리, 가곡면 어의곡리, 적성면 상리와 하리, 소야리 등 7개 마을 315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다.

수입농산물과 기후변화 대응작물로 지난 1997년 처음 단양에 보급된 단양오미자는 단양읍 마조리와 노동리 12농가 15ha 규모로 시작됐다.

해마다 재배면적이 늘어나 한때 132ha까지 면적이 늘었으나 최근 아로니아 등의 신규작목 도입 등으로 인해 규모가 감소해 현재 100ha에 달한다.

단양은 전체면적의 82%가 산지인데다 일교차가 크고 물 빠짐이 좋은 석회암 토양으로 인해 오미자를 재배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지역특성상 일교차가 커 오미자 생육조건이 좋아 품질과 효능이 일반 오미자보다 우수한 명품농산물로 손꼽힌다.

신맛과 단맛, 쓴맛, 매운맛, 짠맛 등 다섯 가지 맛이 나는 오미자는 오장육부에 좋은 건강 기능성열매로 알려지면서 각광받고 있다.

기관지 천식에 좋을 뿐만 아니라 피를 맑게 하고 갈증해소, 감기예방 등에 탁월하다.

단성면 벌천리에서 오미자 농사를 짓는 장균호씨는 “극심한 폭염으로 오미자의 피해가 심해 수확량 저조 등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최근 1kg당 직거래는 1만원, 도매로는 7000원 선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단양오미자는 단맛이 강하고 색깔이 고우며 저장성이 높은 게 장점”이라면서 “단양을 대표하는 고품질 우수농산물로 생산될 수 있도록 기술지도에 철저를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양 장승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