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에서 조선까지 다기제기
이용강 도예전 개최 오는 27일까지
다기와 제기 등 40여점 전시
2019-01-07 박장미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청주시한국공예관(청주시 흥덕구 직지대로 717)이 ‘충북의 작가 초대전’으로 이용강(61·사진)도예가의 개인전을 마련했다.
오는 27일까지 공예관 1전시실에서 열리는 이 전시는 ‘고려에서 조선까지 다器제器’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전시는 고려부터 조선까지의 다기와 제기 40여점을 선보인다. 고려의 다기, 조선의 제기를 중심으로 각 시대상과 도자의 변화를 엿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다례(茶禮)를 위한 분청 도자기와 고대부터 종묘제례에 사용되어 온 제기(祭器)등 다기와 제기에 깃들어 있는 선조들의 경건한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는 기회다.
박상언 청주시한국공예관장은 “이번 초대전은 전통도예의 실용성과 아름다움을 통해 우리 도자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역사적·학문적으로도 고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무료입장이며, 관람 시간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박장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