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SNS ‘도민과 소통 잘했다’

친구수 1만2천명 증가…페이스북·블로그 홍보노출 506만명 올해 ASMR 신기술 콘텐츠 박차…소셜미디어 소통원년 조성

2019-01-16     지영수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가 지난해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며 소셜미디어를 통한 도민고의 쌍방향 소통채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6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페이스북 친구수가 8000여명이 늘어 총 4만43명, 카카오스토리는 3000여명 늘어 1만1044명으로 SNS 친구수 1만2000여명이 증가하는 등 전체 6만5433명의 SNS 친구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도가 보유한 5개 채널의 게시 콘텐츠 수는 2620건에 달한다. 게시물을 통한 홍보 노출도는 페이스북 기준 380만명에 이르며, 도 블로그(네이버)는 조회수 126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블로그의 경우 2017년(68만명) 대비 2배 가까이 향상된 수치를 보였다.

이는 양질의 콘텐츠를 통해 블로그 게시물이 포털사이트 메인화면에 노출되고 키워드 검색 시 충북도 블로그가 상단에 링크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또 블로그 내 ‘일하는 충북’ 카테고리를 신설해 다양한 충북의 일자리시책과 중소기업을 소개하며 충북경제 4% 실현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충북도의 킬러콘텐츠(페이스북 기준)는 문의~신탄진 도로 개통(17만6257회 노출), 충북 벚꽃로드 추천 7곳(10만5780회 노출), 충북버스(9만6352회), 소방관경기대회 미리보기(8만4351회 노출), 충북특산품 아재개그 소개 이벤트(7만4092회 노출) 등으로 교통·관광·행사·지역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로 네티즌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도민이 직접 콘텐츠를 소개하며 다양한 사각을 공유하는 서포터즈 활용 ‘주말 페북지기’, 각 분야 전문가들이 충북의 콘텐츠를 기획·발굴하는 ‘파워콘텐츠 창작자’ 등을 운영하며 도민과 함께 만드는 SNS 구현 등 소통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도는 이 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올해 강호축 구축,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등 도정에 대한 공격적인 SNS홍보에 나선다.

도는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춘 신기법을 도입한 ASMR(자율감각쾌락반응, 시청각적 자극을 통해 안정유도 영상, SNS에서 인기콘텐츠로 각광)를 활용한 ‘소리로 듣는 충청북도’ 등 다양한 기획영상으로 홍보의 효과성을 높일 계획이다.

박해운 공보관은 “SNS는 도민과 직접 소통을 할 수 있는 쌍방향 채널이자 도의 대표 홍보매체”라며 “도민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소개하고 SNS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방안 모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