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대 이근우 교수, 열네 번째 개인전

단원 김홍도 재조명

2020-06-22     김진식
이근우 교수가 기획전에서 선보이는 작품 도화서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한국적 풍속화로 조선시대 4대 화가에 꼽히는 단원 김홍도를 알리는 기획전시회가 열린다.

중원대 박물관은 '도화서 화원 김홍도 괴산에 스며들다' 이근우 교수 초대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내달 2일부터 9월 30일까지 열리는 기획전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도화서 화원이며 괴산 연풍현감을 지낸 김홍도를 연구하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중원대 교양학부 이근우 교수의 한국화 부문 열네 번째 개인전으로 김홍도 관련 학술자료와 도화서 관련 대표작 3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이 교수는 "도화서가 한국적 화풍을 형성하고, 업적을 이어가는 중심적 구실을 한 문화유산"이라며 "작품을 보며 도화서 화원들과 동행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중국 남경예술학원에서 미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G20서울정상회의 기념 월드아티스트페스티벌 집행위원을 역임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