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동호인(316)/ 충북농협풋살동호회

스트레스·직원 간 화합 한 번에 해결

2020-08-12     조석준
충북농협풋살동호회 회원들이 게임을 마친 뒤 환하게 웃고 있고 있다.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공을 쫓아 열심히 뛰다보면 ‘땀은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비로소 알게 됩니다. 회를 거듭할수록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체력과 기술, 팀웍이 늘면서 경기력이 올라가기 때문이죠. 특히 공 하나로 직급이나 나이차로 인해 그동안 서먹해했던 선·후배들이 금방 친해지면서 업무효율도 크게 향상되고 있습니다.”

충북농협풋살동호회는 2011년 10월 농협충북본부의 30대 전·후의 젊은 직원들이 친목도모와 체력증진을 목적으로 발족, 현재 42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등 농협충북본부 동호회 가운데 가장 많은 회원 수를 자랑하고 있다.

축구를 뜻하는 스페인어 풋볼(Futbol)과 실내를 뜻하는 프랑스어 살론(salon)이 합쳐진 풋살은 5명이 한 팀을 구성해 가로 20m, 세로 40m의 작은 운동장에서 펼치는 경기로 빠른 속도감과 순발력, 판단력 등이 요구되는 집단 스포츠이다.

회원들은 바쁜 일상에도 매주 토요일 오전, 청주 봉명동의 청주풋살구장에 모여 함께 땀 흘리며 호흡을 맞추다보면 스트레스를 말끔히 털어버리고 인화단결 할 수 있는 최고의 스포츠라고 입을 모은다. 사실 충북농협풋살동호회는 과거 경기를 하다 한 직원이 큰 부상을 당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대회 출전이 아닌 친목도모를 위하고 있다. 하지만 정기 모임 외에도 젊은 회원들을 주축으로 평일에도 운동을 열심히 하다 보니 이들의 기량은 뛰어나다.

최근 교육부장관기대회에서 3위를 했던 충북도교육청 풋살팀과의 친선경기에서도 1대 1 무승부를 기록할 정도로 수준급 실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김종석(농협청주시지부 지점장) 회장은 “마음껏 뛰고 달리다보면 어느덧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진한 동료애를 느끼게 된다”며 “직원들 간 화합을 위해서라도 동호회를 더욱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김종석 회장

 

<회원명부> △김종석(회장·청주시지부 지점장) △강광성(부회장·운천동지점 팀장) △김대진(총무·청주시지부 계장) △구자일(괴산군청출장소 계장) △권준규(석교동지점) △김권수(충북영업본부 차장) △김기룡(청주물류센터지점 과장) △김도원(충북영업부 과장) △김도유(운천동지점 과장대리) △김승범(진천군지부 과장보) △김영대(충북도청출장소 계장) △김영준(충북영업본부 차장) △김정호(여신심사부 심사역) △김중기(청주시청출장소 팀장) △김태섭(음성대금로지점 계장) △김현식(내덕동지점 계장) △남준우(종합기획부 과장) △류재남(충북영업부 계장) △박상순(산남구룡지점 계장) △박인기(농협중앙회상호금융 과장) △박인실(충북지역본부 과장) △백봉준(충북영업부 계장) △서형석(홍보기획팀 과장) △안세준(가경동지점 계장) △안영준(율량동지점 계장) △안준희(청주공단지점 계장) △양회술(청주교육원 교수) △이재근(충북영업본부 과장) △이재영(청주시지부 팀장) △이태현(충북도교육청출장소 계장 △임정훈(옥천군지부 계장) △장성익 충북영업본부 계장) △장현석(생명보험 과장대리) △정동용(산남구룡지점 계장) △정두용(청주시지부 계장) △최동규(청주물류센터지점 과장) △최정락(증평군지부 계장) △한재인(충북대지점 계장) △한준희(청주시청출장소 계장) △허지행(청주시지부 계장) △한재영(오창벤처출장소 계장) △김상호(신봉동지점 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