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동호인(321)/ 금강사랑모임

청정지역 눈과 마음이 힐링

2020-09-02     김현신
조정천 낙씨터 정화활동 모습

 

[동양일보 김현신 기자]지구는 동시다발적인 환경문제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금산군은 금강 상류에 위치해 물이 맑고 경치가 일품이다. 또 금강의 본류가 부리면과 제원면에서 남쪽으로 흐르고 물고기와 다슬기가 많이 서식한다. 인근 캠핑장도 무료로 이용 가능해 캠핑 마니아들에게는 손꼽히는 명소가 되었다.

코로나19 발병으로 주말이면 제원면에 있는 기러기 공원 주변으로 야영 텐트촌이 족히 70개 이상 장사진을 이룬다.

그러나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와 잡초는 누구 하나 사랑하지 않는다.

금강사랑은 주종권 회장이 지역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역의 환경보존 운동에 앞서서 일하다가 모임을 만들게 되었다.

주 회장은 제원면에서 자라 청산농장을 운영하면서 지역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인물이다. 그는 선·후배들로부터 인격과 덕망을 가진 사람으로 정평이 나 있다.

금산사랑은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지 않으며 순수한 마음으로 금강을 사랑하고, 지역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금강의 생태보전에 뜻을 함께하는 모임이다. 꾸준한 활동으로 뜻이 있는 회원이 하나둘 모여 현재 모두 20명이 활동하고 있다.

금산사랑모임 회원 가입 조건은 제원면 출신으로 현주소가 제원면인 사람이면 된다.

활동 회원 연령대는 30~60대이며 직업도 다양하지만, 환경문제에 대해 모두 똑같은 마음이다.

이 모임 회원들은 매월 한 번씩 모여 조정천, 기러기 공원 등을 청소하고 쓰레기 줍고, 치우는 일을 사랑한다.

6월에는 좀더 적극적인 환경보전 활동을 하고자 회원 20명이 금강유역청 환경지킴이 교육을 이수하기도 했다.

주종권 회장은 “용문산 반딧불이 보존과 홍보에 최선을 다해 지역이 청정지역임을 말과 단어가 아닌 환경을 눈으로 볼 수 있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금산 김현신 기자



금강상랑회원 명단

 

주종권 회장

 

회장 주종권 (청산농장)

사무국장 전병현 (아담 앤 이부 행복농원)박종명 (아리랑 국악사)조규상 (조정 짬뽕)김혜수 (인상경작)김태환 (약초경작)유병연 (금강생태학습장)유영현 (귀촌 생활 )조형탁 (금성 공구)이종식 (가구점 운영)류상현 (재가 복지 센터)김진군 (금강 전기공사)김태윤 (성신 엔진이어링)이행준 (모퉁이 식당)한상진 (제일 건설)신현수 (건채 농장)박창용 (세종토목)김상우 (금산 마을 만들기 센타)강연자 (체험 지도사)구민주 (에코 습지 교육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