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사랑의 점심 나누기
[동양일보 박승룡 기자]동양일보와 월드비전이 공동 주최하는 '25회 사랑의 점심 나누기' 성금모금 캠페인이 7일~9일 3일간 옥천군에서 펼쳐진다.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랑의 점심나누기’모금 캠페인은 충북도내 장애·지역아동센터와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지원하고 한국전쟁에 참전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와 그 후손들을 돕기 위해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코로나19’ 성금도 함께 모금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는 기회도 마련될 전망이다.
옥천군 지역 첫날 모금에는 김재종 옥천군수와 임만재 옥천군의회 의장, 김일환 옥천교육장, 정진국 농협 옥천군지 지부장, 정덕수 한성저축은행 부회장, 금유신 ㈜썬차일 대표, 강정옥 옥천군 새마을회 회장, 이정민 옥천군 청년발전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금유신 대표와 강정옥 회장, 이정민 부위원장은 지역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캠페인에 참석한 김재종 옥천군수는 “코로나19와 각종 자연재해로 어려움이 많은 시기에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에 동참해주신 기관단체와 군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서로 힘을 합쳐 재난을 이겨내고 불우한 환경을 함께 나눈다면 그 피해는 반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랑의 점심나누기 캠페인은 충북도내 순회 모금이 끝난 후에도 월드비전 전용계좌(농협 330-01-027235)를 통해 연중 기탁이 가능하다.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은 “25회 사랑의 점심나누기 옥천군 행사를 위해 뜻을 모아주고 있는 김재종 옥천군수를 비롯해 관계기관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옥천군민들이 소외된 위기가정 어린들과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된 따듯한 성금은 수혜 받는 그들에게는 희망의 불씨가 되어 다시 전달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성금은 6.25 전쟁 당시 우리 국민들에게 피를 나눠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와 그 후손들을에게도 위해 소중히 쓰이게 된다”고 말했다.
다음 사랑의 점심 나누기 모금 행사는 8일부터 10일까지 괴산군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옥천 박승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