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민의 사랑은 뜨거웠다…지난해 대비 125% 달성

25회 ‘사랑의 점심나누기’ 일반 모금 행사 마무리

2020-09-17     김미나
송승호(왼쪽) 충북보건과대학교 총장이 15일 동양일보를 방문해 25회 사랑의 점심나누기 캠페인에 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 신재권 월드비전 충북본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지난달 25일 보은군을 시작으로 지난 14일 청주 흥덕·서원구까지 충북도내 15개 지역을 21일간 순회한 25회 ‘사랑의 점심나누기’ 일반 모금 행사의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동양일보와 월드비전 충북본부는 도내 소외계층 아동들을 지원하고 한국전쟁에 참전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와 그 후손들을 돕기 위해 매년 모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역대급 장마와 태풍 등 국가적 재난이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도민들이 사랑의 점심나누기에 보내준 사랑은 뜨거웠다.

25회 ‘사랑의 점심나누기’ 일반 모금액은 모두 5억6378만3837원으로 지난해 4억4962만7740원보다 125% 늘어나 1억1415만6097원이다.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은 “어려울 때 일수록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인강본성의 선량한 일깨움을 가진 후원자들의 결의가 합일된 결과”라며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순회 모금 행사는 마무리됐지만 유아-유치원-학생 등 교육계 모금행사는 등교시기에 맞춰 추진되며 월드비전 전용계좌(농협 310-01-027235)를 통해 연중 기탁도 가능하다. 김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