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동호인(343)/ 음악 봉사를 통해 보람 찾는 사람들

보령시청 음악봉사동호회

2020-12-16     천성남
음악봉사회원들이 소상공인을 위한 소소희프리마켓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오카리나로 처음 만남이 시작됐던 이들 음악봉사 동호회(회장 오혜영·홍보미디어실) 회원 25명은 또다시 2020년의 해를 넘기며 10여년의 세월만큼 보람과 힐링을 통해 아름다움으로 완숙되어간다.

각 과별로 한 달에 한 번씩 모여 취미 활동을 통해 자기개발을 해온 이들 동호회는 기타, 피아노, 우쿠렐레, 바이올린, 플루트, 하모니카, 단소 등이 다 모였다.

아마추어 음악인이지만 다채로운 연주로 보령원 같은 노인요양시설을 비롯 다양한 위로가 필요한 복지시설 등을 찾아 음악봉사와 커피봉사, 떡 봉사 활동을 펴오며 스스로의 힐링으로 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다.

회비와 자치행정과의 지원으로 탄력을 받는 동호회원들은 코로나없는 내년에 큰 기대를 건다.

3차 팬데믹으로 암울한 시대를 맞고 있지만 음악을 통한 이들의 열정은 늘 뜨겁기만 하다.

이들의 활동 실적으로는 △꿈꾸는 작은 거위(오카리나) △네줄타기(우쿠렐레) △부부듀엣(바이올린, 첼로) △바람의 소리(아코디언) 등 하늘쉼터에서 연주와 소소희프리마켓(체험, 수제품 판매)로 소상공인 지원 협업으로 일상에 지친 직원들에게 힐링을 선사하였단다.

특히, 그동안 바리스타를 양성해온 보령의 카페명가인 솔레미커피숍(대표 조호식)과는 11년 지기로 함께 봉사활동을 해왔다. 공무원과 지역인이 함께 모여 봉사로 똘똘 뭉쳐진 이들 음악봉사동아리의 내년 활동이 기대된다.

오혜영 회장은 “코로나 시대로 올해는 많은 봉사활동을 못했지만 회원 각자가 만나 음악을 통한 취미 활동으로 만족과 보람을 함께 얻어왔다. 앞으로 더욱 위로가 필요한 곳을 찾아 봉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보령 천성남 기자

 

오혜영 회장

 

◇회원 명단

△오혜영(회장·홍보미디어실·오카리나) 강윤정(보건행정과·〃) 송희서(주민생활지원과·〃) △윤미정(총무·바이올린) 박중인(박람회지원단·〃) 이유경(민원지적과·〃) 김보경(안전총괄과·〃) 최소윤(해양정책과·〃) △이권행(축산과·우쿠렐레) 김신애(보건행정과·〃) 김옥경(천북면·〃) 박미정(보건행정과·〃) 백선영(〃) 복미선(〃) 성현숙(건강증진과·〃) 유진(〃) 이진우(〃) 성현숙(건강증진과·〃) 이현정(〃) 최나영(〃) △송수용(미산면·하모니카) △김미소(환경보호과·피아노) △문지연(〃·단소) △김경태(지역경제과·기타) △김소영(오천면·플루트) 이민숙(주산면·〃) 김신애(보건행정과·〃) 백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