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동호인(349)/ 옥천군 동호인 목련회
"내 이익보다 누군가 돕는 것에 성취감"
[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순수 봉사단체’ 말 그대로 이익을 보지 않는 단체를 말한다. 옥천군청에 14년 동안 지역을 돌며 그늘진 곳을 찾아 아픔을 나눈 순수한 그들이 있다.
지난 2007년 99여명의 여성공무원들이 모여 만든 ‘목련회(회장 윤은영·58)’다.
당초 ‘목련회’는 여직원 상호간의 친목도모와 상부상조를 목적으로 만들어 졌지만 자신들의 이익보단 지역의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운영목적을 변경하기 시작했다.
매년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급식보조, 청소, 목욕, 간식지원을 자처하고 있고 농번기에는 어려운 농민들을 돕기 위해 일손봉사를 실시하기도 한다.
이들의 봉사는 여기서 멈추질 않았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때는 학생들을 위해 음료 등 다과를 지원하고 지역인재를 위해선 과감한 장학금 기탁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여성 공무원들로만 구성되어 있어 일부 활동성이 제약되고 있지만 그 어떤 단체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모범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새해를 맞아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해 행복 나눔과 이웃사랑을 실천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옥천읍 안남면의 한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해 겨울나기 난방용품(전기장판·침구)을 전달하고 집안청소까지 도왔다.
봉사뿐만이 아니라 군정의 시책도 돕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옥천군과 ‘옥천군 인구 늘리기 14호 협약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두 기관·단체는 인구 늘리기 지원시책 홍보와 단체 특성에 맞는 인구 늘리기 시책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히 행정적 조치로 그치는 것이 아닌 지역사회를 위해 실질적인 사회공헌사업 추진을 협약했다.
사회공헌 활동은 해마다 당해 연도에 태어난 다자녀 가정이나 다문화가정 등에게 1인 10만 원씩 5가구에게 총 50만원의 출산 축하금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이런 결과 때문에 공무원 동호회에 중에선 가장 활동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은영 회장은 “여성공무원들이 모여 만든 순수한 봉사단체인 목련회는 사회봉사활동을 중점으로 활동하면서 회원모두가 누군가를 돕는 다는 것에 가장 많은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 나누는 봉사는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행정적으로도 도울수 있는 상황이 생긴다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동호회 참여 희망 공무원은 김정순 사무국장(☏010-3371-4392)으로 하면 된다.
△ 회장 윤은영 △부회장 권미란 △사무국장 김정순 △김은숙 △박은남 △유정미 △김은옥 △박인정 △육소희 △김현숙 △김은정 △박찬영 △윤성희 △도재선 △김의영 △박현숙 △윤순옥 △김정순 △김정민 △배재순 △윤인경 △염지은 △김주희 △백미희 △윤정희 △김경화 △김규숙 △김규정 △김명희 △김미연 △김미옥 △김미정 △김보경 △김서희 △김성례 △김순미 △김순옥 △김순정 △김윤주 △김진숙 △백은실 △서명아 △이경자 △김진아 △서은주 △이규순 △김희선 △손민정 △이미현 △노은수 △신동연 △이선여 △노지숙 △신채희 △이선옥 △박기동 △안은영 △이수진 △박미영 △안자영 △이여진 △박미영 △안혜선 △이예옥 △박미정 △양희원 △이유정 △강유진 △오향숙 △임은희 △고영희 △우경희 △장인숙 △곽명영 △김경민 △정윤정 △박양미 △유영미 △정진재 △정효선 △조아라 △조아람 △조우주 △조은이 △조인희 △최경미 △최경미(안남면) △최경애 △최선미 △최순이 △최윤미 △최은영 △한영희 △한은자 △현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