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민축구단, 홈 개막 경기에서 ‘2연승’ 올리는 쾌거
서울중랑축구단 경기, 다채로운 응원으로 이룬 승리
[동양일보 이은성 기자] 4일 일요일 오후3시 당진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서울중량축구단과 당진시민축구단 홈 개막 경기에서 당진이 2연승을 거두는 쾌거를 올렸다.
당진시민축구단은 서울중랑축구단과의 K4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당진시민축구단이 창단 이후 첫 홈경기 3대1로 승리했다.
지역내 코로나 확산으로 홈 첫경기가 원정경기로 대체되면서 불발되었던 홈 개막 첫 경기에서 당진시민축구단은 기존 전술을 마음껏 발휘하는 멋진 경기를 선보였다.
후반 46분 오른쪽에서 센터쪽으로 올려준 공을 주장 지경득 선수의 오른발 발리슛으로 상대팀 왼쪽 골 포스트를 맞고 들어가는 첫 골이 나왔다.
첫 골이 터진 이후 후반 54분께 왼발잡이 방찬준 선수가 상대팀 수비수 3명을 연이어 제치고 주특기인 왼발슛을 날려 상대 오른쪽 모서리 최상단의 골망을 흔드는 두 번째 골이 나왔다.
마지막 세 번째 골은 두번째 골이 나오고 난 뒤 주원석 선수가 우리측 선수가 공간을 보고 패스한 공을 받고 이를 보고 전진 수비를 펼친 골기퍼를 왼쪽과 오른쪽을 연이어 제치고 오른발로 상대팀 골문 왼쪽 모서리로 강한 슛을 날려 쐐기를 박았다.
이날 궂은 날씨에도 홈 첫 경기에 임한 당진시민축구단 선수들은 지금까지 훈련한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창단 2연승으로 최고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첫 경기의 중압감으로 원정 첫 경기였던 여주FC와의 경기가 어렵게 승리한 것에 비하면 이번 홈 첫경기는 평소 훈련대로 풀렸다고 팀 관계자는 전했다.
앞으로 당진시민축구단은 11일 서울노원축구단과 18일 거제시민축구단과의 원정 2연전에 최선을 다하여 창단 4연승이라는 역사에 한 걸음 다가서고 있다.
같은날 홈 개막경기 식전 행사로 해나루스포츠클럽 라인댄스팀의 공연과 하프타임 경품추첨까지 다채로운 응원행사가 펼쳐졌다.
당진시민축구단 구단주인 김홍장 당진시장은“시민축구단의 활동이 당진시민의 화합과 관전문화 정착을 통해 문화복지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당진 이은성 기자les7012@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