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안덕벌로 하늘 그림 보러 오세요”
신용재 ‘Up to you 너에게 달렸어’ 개인전 개최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하늘을 소재로 다양한 예술의 세계를 펼치고 있는 신용재(37) 작가의 개인전 ‘Up to you 너에게 달렸어’ 가 청주 안덕벌 복합문화예술공간 방앝간(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주관하는 예술路(로), 예술인파견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최재영·김윤섭·신용재·유용주 씨 등 지역 예술인들로 구성된 안덕벌환상교차로클럽(리더예술인 유용성)과 복합문화예술공간 방앝간(디렉터 정지현)이 협업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관객이 직접 작품에 참여함으로써 관객과 작품이 서로 소통하는 미술 분야인 ‘인터렉티브 아트’ 형식을 차용해 눈길을 끈다.
밑바탕이 된 신 작가의 하늘 그림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 누구나 롤링페이퍼 형식으로 자신의 감정, 희망의 메시지 등을 글과 그림으로 그려내는 방식이다.
이로써 예술인과 참여자들이 함께 완성하는 대형 작품 프로젝트가 완성된다.
신 작가는 청주와 서울을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하는 현대미술작가로 평소 하늘을 아카이빙하며 하늘과 자신의 심상을 결합해 작품을 활동을 하고 있다.
국립 현대미술관과 동부창고, 문화제조창이 근접해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 방앝간은 문화예술의 창구로서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안덕벌환상교차로클럽은 예술을 일상 속에서 느끼고 일반 시민들이 예술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예술향유의 기회를 자연스럽게 마련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이어진다. 김미나 기자 kmn@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