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간 지속적인 혁신과 도약으로 성장한 이연제약(주)
바이오의약품 선정, 유전자치료제와 세포 치료제 개발 집중 충주 대소원 1만5800평 규모 바이오&케미컬 생산시설 완공 국내·외 연구기관과 벤처기업 등과의 공동연구 진행
충북경제 비중은 2010년 3.04%에서 3.7%로 꾸준히 증가했고 4%를 달성을 앞두고 있다. 지난 10년간 연평균 경제성장률 또한 4.5%로 전국 2위를 나타내고 있다.
충북도는 도내 경쟁력있는 기업들이 세계 상위권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의 신·증설 투자를 적극 지원하며 유치 후에도 담당 PM의 밀착관리를 통해 기업의 고충에 귀기울이고 있다.
현재 충북 도내에서 세계 및 국내 일류상품을 제조하는 기업이 36개사이며 이중 충북에 본사를 둔 회사는 19개사이다. 동양일보는 이들 기업을 밀착 취재해 보도한다.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이연제약(주)(대표 유용환·48·사진)은 1955년 창립 이래 지속적인 혁신과 도약으로 케미칼 의약품&바이오 의약품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전문 제약기업이다.
각종 질병에 맞서 건강과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우수한 의약품을 생산하고 공급하겠다는 사명감과 건강과 생명의 이치를 연구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창립 이념으로 설립됐다.
기초의약품 원료부터 완제의약품 원료까지 생산·공급하는 목표를 세우고 1958년 국내 최초로 자체 원료의약품을 생산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의약품 원료 국산화에 매진 중앙연구소를 설립하고 연구개발을 통해 우수한 제조 기술력을 확보했다.
1989년에는 KGMP적격 생산시설인 진천공장을 준공 케미칼 원료의약품에서부터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생산능력을 갗추게 된다.
또한 글로벌 의약품 생산 허브를 목표로 충주공장을 건설 생산중심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원료의약품, 처방의약품, 오리지널 조영제의약품 등 다양한 의약품 개발과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다.
원료의약품은 발효·합성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소염효소제, 슈퍼항생제, 면역억제제 등에 들어가는 40여개 원료의약품 품목허가를 보유하고 있으며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해외수출을 진행 중이다.
처방의약품은 집중, 탈모,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투타스카, 알츠하이머형치료제 도네패트 등QOL(Quality of Life, 삶의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제품군(약 300여 품목)을 보유하고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과 함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리지널 조영제 의약품은 2000년 미국 타이코사로부터 옵티레이 시리즈를 도입해 진단·예방 분야에 진출했다.
현재 연간 매출 약 300억원으로 국내 조영제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연제약은 의약품 상용화에 필요한 GMP 생산에 전문성을 갖고 미래신성장 동력으로 바이오의약품을 선정해 유전자치료제와 세포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충주 대소원에 연면적 1만5800평 규모의 바이오&케미컬 생산시설을 투자, 작년 10월에 준공이 완료됐다. 이곳을 기범으로 글로벌 CMO·CDMO 사업을 본격화 할 예정이며 동결건조제형(주사제) 중심으로 국내 완제의약품 CMO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국내·외 연구기관과 벤처기업 등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인 유전자세포치료제와 박테리오파지나 천연물의약품·건강기능식품 등에 관한 연구개발을 통해 주공장에서의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