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초·중·고 혁신 우수 아이디어 시상
2022-07-26 이정규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조달청은 26일 대회의실에서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혁신수요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작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접수된 총 196건의 아이디어 중 대국민 서비스 향상도, 공공조달 적합성 등을 평가해 초·중·고 각각 3개 작품씩 총 9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초등부 최우수상은 바닥에 용수철을 달고 스펀지를 판으로 해 재활용 과정에서 유리병이 깨지는 것을 방지하는 ‘용수철 재활용 병수거함’(차유찬, 충무초5년)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중등부 최우수상은 공에 GPS를 달아 도난을 방지하고, 반환 시 손상여부 확인과 세척소독을 할 수 있는 공 자판기인 ‘놀아보자 공’(조아란, 살레시오여중1년) 아이디어가 뽑혔다.
고등부 최우수상에는 스틸그레이팅 아래 힌지가 달린 판을 설치해 평소에는 닫혀있다가 우천 시 물 무게로 자동 개방되는 ‘배수구 역류 및 악취차단 장치’(이연희, 매원고3년)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이외에도 초·중·고 부문별로 우수상과 장려상이 1개 작품씩 선정됐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미래의 꿈나무인 학생들을 통해 어른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발굴됐다”고 말했다.
이정규 기자 siqjak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