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현안 이것부터/ 백성현 논산시장

소득, 삶의 질, 행복지수 높이는 3고행정 총력

2022-08-18     유환권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눈 뜬 후 잠자리에 들 때까지 논산시와 시민만 생각한다”는 백성현 시장의 취임 후 한 달여. 외곽에서 보던 시정과 시장이 돼서 직접 챙기는 시정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그의 생각이 궁금하다.

백 시장은 우선 매일 걸어서 출근한다. 길에서도 시민을 만나고 소통하며 함께 만드는 새로운 논산을 그려나가고 있다.

‘논산을 새롭게, 시민을 행복하게’를 시정 비전으로 힘차게 출발한 백 시장의 민선 8기는 △힘차게 도약하는 국방친화 경제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친환경농업도시 △추억과 낭만이 있는 역사문화 관광도시 △소외없는 따뜻한 복지도시 △꿈을 키우는 행복한 교육도시 실현 등을 5대 목표로 하고 있다.

백 시장은 “소득, 삶의 질, 행복지수를 높이는 3高(고)주의 행정’이 민선 8기의 바탕”이라며 “공공기관, 대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것이다. 특히 방위사업청 논산 이전을 성공으로 이끌어 내는데 총력을 쏟을 계획”이라며 선거 전부터 내세웠던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또 육군AI데이터센터 등 스마트 국방산업을 육성하고, 국방국가산업단지의 조기 준공을 통해 스마트국방클러스터를 구축해 논산을 ‘국방안보특례도시’로 거듭 키워낸다는 목표다.

‘농업이 살아야 논산이 산다’는 신념도 백 시장이 갖고 있는 기본 철학이다.

이와 관련해 “스마트팜 육성, 농촌 발전기금 확대, 벤처농업기술 육성을 추진해 미래 농업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 현재 농업발전기금을 조성하기 위한 조례 제정이 진행 중이고, 2026년까지 1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특히 공약사항이었던 ‘농산물 수출·유통촉진 및 지원센터’ 건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농업인 소득 안정화를 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더불어 훈련소 내 관광투어, 육군훈련소 역사문화관 건립, 강경 근대역사문화 체험 활성화 등 기존의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시민건강 증진을 위한 관리체계구축, 장애인 편의시설 확대방안 등 탄탄한 복지체계 구축도 소홀함 없이 추진한다. 어린이 상상 놀이터 테마파크, 충남 남부권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을 통해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다 같이 누릴 수 있는 행복한 복지정책을 이끄는 것이 기본 토대다.

백 시장은 특히 청년 지역사회 자립·정착 지원, 청년 창업 및 일자리 교육 등 청년 관련 정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인구 감소 등 지역 소멸 문제도 함께 극복해 나간다는 의지를 밝혔다.

백 시장은 “리더의 덕목은 열정과 책임감, 균형 감각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 시민을 위한 꿈과 희망 전달, 용기를 전할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이 필수”라며 “과감한 혁신과 적극 행정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고, 새로운 논산, 시민행복시대를 열어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논산 유환권 기자 youyou9999@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