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현안 이것부터/ 오성환 당진시장
그린경제도시…당진의 대도약 마중물 “현장에서 체감하는 변화 이끌어 낼 것…”
[동양일보 이은성 기자]대도약의 청사진을 내놓으며 취임 전부터 '새로운 당진','살맛나는 당진'이란 일관된 정치철학으로 강한 추진력을 보이고 있는 오성환 당진시장의 시정기조다.
취임 1개월을 넘긴 오성환(66·사진) 당진시장이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내건 92개의 시민을 위한 사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있다.
그는 민선 8기 시정 운영 방향을 △시민 중심 소통행정 △활력있는 당진경제 △풍요로운 농․어촌 △생활 속의 문화‧체육 △함께 누리는 교육‧복지 △살기 좋은 도시‧환경으로 정했다.
특히, 8월 현안 토론회에서 확실한 경제회복을 위해‘신성장 기반 마련 사업’과 이를 통해 도시환경을 개선하는‘정주 여건 조성 사업’의 두 축으로 크게 나눠 10대 브랜드 사업을 선정함으로써 공약사업을 보다 구체화했다.
여기에 △해양관광복합단지 개발 △수소산업클러스터 조성 △석문국가산단 탄소밸리 조성 △신규산업단지 조성 △당진합덕 역세권 개발 △농업 신품목‧신품종 육성을 통해 성장 자원의 총량을 키우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도심 속 명품 호수공원 조성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1만 개 창출 △고등학교 신설 △지역 보건의료 서비스 강화를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 내겠다는 각오를 표명했다.
오 시장은 공약이 단순히 선언으로만 끝나지 않도록 10대 브랜드 사업 T/F팀을 구성하고, 분기별로 추진상황을 꼼꼼히 체크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사업 추진중 발생하는 애로사항에 대해서는“할 수 있다! 는 마인드가 지역발전에 필수적”이라며 “시장 본인이 직접 관련 기관 및 중앙부처를 방문해‘발로 뛰는 행정’을 몸소 실천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 또한 시민들에게 지켜야할 약속”이라고 덧 붙였다.
오 시장은 “당진시는 충남에서 수도권과 근거리에 위치해 있고 여기에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항만조건을 겸비한 지역이지만, 수년째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를 헤쳐나가기 위해선 활발한 기업 및 투자 유치를 통해 생동하는 당진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오 시장은 7월,8월 일정을 할애해 진행된 초도순방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해결책을 고민하는 등 시민 소통․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쳐오고 있다.
그는 오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을 효율적으로 개편함과 동시에 한 방향 보고 방식으로 진행되던 회의방식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현안 토론 형식으로 바꿔 운영하고 있다.
오 시장은 “당진 시민을 위한 행정, 누구나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문화공간, 편리하고 편안한 휴식공간 마련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당진 이은성 기자les7012@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