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농사정보
<충북도농업기술원 제공>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거베라는 화색이 다양하고 절화 감상 기간이 길어, 대형 화환이나 디자인 포인트 등으로 많이 이용된다.
거베라의 생육 적온은 16∼25℃로 개화습성은 중성식물로서 잎눈과 꽃눈이 혼재돼 영양생장과 생식생장이 같이 이뤄지는 영양·생식생장형 작물로 지속적 환경을 유지한 수량확보가 필요하다.
거베라의 동계 보광 시 광량이 높을수록 절화 수량과 난방 효과 등이 증가하지만 설치비, 전기료 등의 손실 요소도 함께 증가해 15μmol・m-2・s-1 정도의 광량이 가장 경제적이다.
적정 광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고압나트륨램프 또는 메탈할라이드램프를 10a당 30kW(400W×75개)의 전력이 소모되도록 식물체 상단 1.5m 높이에 설치하고 동계 약광기인 11월~3월까지 일몰 후 또는 일출 전 1일 4시간 보광을 해준다.
상위엽 왜소화, 설상화 감소 등의 부작용 발생을 예방한다.
보광 효과는 무처리에 비해 절화 수량 34%, 절화 중 15%, 온도는 2℃ 정도 높았음
△시설하우스 관리
보일러 등 난방시설의 점검과 보온연료를 준비한다.
폭설, 한파 등이 예보되면, 긴급상황을 대비한 비상 연락망을 확인한다.
동절기의 갑작스런 폭설 등을 대비해 시설물의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
눈이 많이 내리거나 온도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되면 제설 준비를 하고 하우스 밴드가 느슨해져 있으면 팽팽하게 당겨둔다.
하우스에 눈이 쌓여 붕괴가 우려될 때에는 피복재를 찢고, 찢어진 비닐은 즉시 보수·교체해 시설 내 적정 기온을 유지한다.
대설 시 하우스 곡부에 쌓인 눈은 잘 흘러내리지 않으므로 곡부 제설작업이 필요하다.
커튼과 이중비닐을 열고 난방기를 최대한 가동시켜 지붕면에 쌓인 눈이 녹아내릴 수 있도록 조치한다.
흐린 날이나 습한 날은 물주는 양을 줄인다.
관수용 물은 미리 받아 두었다가 물이 너무 차갑지 않도록 적정온도를 유지해 사용하고 토양조건, 식물상태, 햇빛 강도에 따라주는 양을 조절한다.
겨울철 출하 준비 중에는 온도관리 외에도 밀폐된 환경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병해충에 대해 철저히 방제한다.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관리하고 시설 내 과습 방지(환기, 멀칭 비닐을 깔고 점적관수 등), 생육 저하·생리장해 발생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