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스포츠센터서 60대 근로자, 세탁기에 팔 끼여 숨져

2023-01-20     맹찬호
청주상당경찰서

 [동양일보 맹찬호 기자] 청주 한 종합스포츠센터에서 60대 근로자가 근무 중 세탁기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시께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한 종합스포츠센터에서 60대 근로자 A(여)씨가 세탁기에 팔이 끼인 채 발견됐다.

동료 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과다출혈로 숨졌다.

A씨는 해당 센터에서 세탁 업무를 맡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업장 근로자는 50인 미만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센터 관계자들을 상대로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맹찬호 기자  maengho@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