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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도복희 기자］△화훼 칼라 특성

칼라는 천남성과에 속하는 작물로 아프리카가 원산지이며 절화 및 분화 등으로 이용되는 열대성 구근 식물이다.

꽃처럼 생긴 관상대상은 실제로는 꽃을 보호하는 화포(花苞)다.

△구근 준비·정식

하우스 재배 시 5월부터 출하를 목표로 2월부터 정식한다.

△구근구입

처음 재배할 때는 심을 구근을 구입하도록 하고 재배 중이면 절화 및 출하가 끝난 포기를 굴취해 2년생 이상 된 괴경을 분구해 사용토록 한다.

굴취된 구근은 모구와 자구로 분구하고 자구는 1~2년 양구해 사용한다.

절화 생산을 위해서는 직경이 3㎝ 이상 되는 괴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구근처리

구근 분구 시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벤레이트 200배액에 1시간 정도 침지해 사용한다.

저장구근을 사용할 경우 병든 구근을 선별해 사용한다.

이병률이 빠르고 토양오염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병든 구근은 제거한다.

△구근정식

칼라 하우스 가온 재배 시 정식시기는 2월 중순~3월 상순이다.

개화수 증가를 위해 GA3 50-100ppm 10분이나 GA4+7 3-5ppm 30분 침지 후 정식한다.

이랑폭을 150㎝로 했을 때 3조 식으로 포기 간격은 30㎝로 하고 식재 깊이는 10㎝ 정도(괴경 두께의 2배정도) 흙이 덮이게 식재한다.

이랑폭을 100㎝로 할 경우는 2조식, 포기간격 30㎝로 정식한다.

△토양준비

칼라를 연작한 토양은 재식 전 토양소독을 한다.

연작하거나 전작으로 토란과 작물을 재배했던 경우 연작병해와 장해에 주의해야 한다.

무름병을 방지하기 위해 베드를 높게 만들고, 토양의 통기성과 직사광선으로부터 토양온도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코코피트, 훈탄, 왕겨 등을 표토에 10㎝정도 피복한다.

토양 pH는 5.5~6.0이 좋고, 시비는 기비로 10a에 N:P:K=10:15:10㎏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