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은 세상의 불의한 현실을 넘는 희망”
김종강 천주교 청주교구장, 예수부활 대축일 담화문 발표
2023-04-06 김미나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천주교 청주교구장인 김종강 시몬 주교가 예수부활 대축일(9일)을 맞아 6일 담화문을 발표했다.
김 주교는 담화문에서 “부활의 기쁨과 평화가 여러분 모두에게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예수님의 부활은 주님의 말씀을 믿고 그 말씀에 따라 사랑과 정의를 실천하며 살아간 모든 이가 결코 죽음의 권세 아래에 내쳐지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의 보증”이라며 “이처럼 부활은 세상의 불의한 현실을 뛰어넘는 희망으로 우리를 부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주님께 대한 희망으로 복음의 기쁨을 간직하며 부활의 삶을 살도록 우리 모두 용기를 내자”고 북돋웠다.
천주교 청주교구는 9일 오전 10시 30분 내덕동 주교좌 성당에서 김 주교가 집전하는 부활대축일 미사를 거행한다. 김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