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적 평화세계 건립을 위한 대륙연대

오늘날 핵무기로 대변되는 패권경쟁과 종교·인종간의 갈등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구성 차원의 문제들을 논의하기 위해 각국 지도자들이 한반도에 집결했다.

‘항구적 평화 세계 건립을 위한 대륙연대’ 주제로 ‘PEACE SUMMIT 2023’이 2~5일 열린다.

3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알빈 쿠르티 코소보 총리,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 뉴트 깅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등 전·현직 정상 50여명을 포함해 70여개 국가에서 온 각계 지도자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회식을 했다.

이날 더불어 잘 사는 공생의 경제, 더불어 참여하는 공영의 정치, 더불어 의로운 세상을 추구하는 공의의 신통일한국과 신통일세계를 위한 비전과 구체적 방안이 제시됐다.

거대한 아시아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시된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들의 연대체인 ‘아시아태평양유니언’의 비전과 구체적 전략도 제안했다.

이와함께 항구적 평화 실현을 목표로 삼아 세계 각 분야 원로들의 지혜와 경험을 공유하고 전수하는 세계원로회(The Elders’ Roundtable) 출정식도 가졌다.

세계적 평화운동을 펼쳐온 한학자 총재는 특별연설을 통해 “오늘날 세계 문제를 놓고 볼 때 종교 간의 갈등과 분쟁, 사상전, 자국의 이익만을 추구하다보니 평화라는 두 글자는 가깝지만은 멀게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하늘부모님을 모시는 기적과 같은 시대에 살고 있음을 축하하고 자랑하며 함께 손에 손을 잡고 ‘하늘부모님 아래 인류 한 가족’인 인류 평화의 꿈을 실현해 나가자”고 평화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은 “이번 평화서밋은 항구적 평화실현을 위한 활동이 중심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키이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다양한 논의를 했고 함께 기도를 했는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대인이고 저는 기독교인으로 종교가 달라도 우리는 함께 평화를 위해 기도했고 하나님을 통해 진정한 평화를 이루기 위해 마음을 모았으며, 모든 시민들이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PEACE SUMMIT 2023 개회식 △제6회 THINK TANK 2022 포럼 △국제학술심포지엄 △선학평화상 콘퍼런스 △세계원로회 콘퍼런스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 콘퍼런스 등으로 진행된다. 김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