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스포츠꿈나무 전국소체서 우수한 기량 뽐내
메달 114개 수확…목표대비 금․은 8개 추가 대회신기록 2종목 4명·다관왕 8명 배출 성과
[동양일보 박은수 기자]충북지역 스포츠 꿈나무들이 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잠재력을 마음껏 발산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충북선수단은 지난 27일~30일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에서 모두 114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선전했다.
충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선수 785명, 임원 379명 등 1164명으로 구성된 충북선수단은 육상 등 34개 종목에서 금메달 32개, 은메달 42개, 동메달 40개를 획득했다.
동메달은 지난 대회보다 18개 줄었지만, 금메달과 은메달은 각각 4개씩 늘었다.
충북선수단은 올해 금메달 29개, 은메달 30개, 동메달 56개 등 115개 메달 획득을 목표로 잡았다.
대회신기록도 나왔다.
수영 남초부 정현택(진천 삼수초)은 배영 50m와 100m에서 각각 28초70, 1분03초70을 기록해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롤러 여중부 심은세(청주 가경중)는 1000m 종목에서 1분33초855로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롤러 여중부 3000m 계주에 출전한 충북선발팀도 4분23초340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롤러강호의 모습을 다시 보여줬다.
다관왕에 오른 선수들은 △3관왕 롤러 남중부 강병호(청주 봉명중) △2관왕 사격 남중부 김의선(청주 복대중), 양궁 남중부 권오율(청주 원봉중), 수영 남초부 정현택(진천 삼수초), 롤러 심은세(가경중‧여중)‧김재영(제천중‧남중)‧정로운(청주 만수초‧여초)‧김다현(진천상진초‧여초) 등 8명이다.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52회 전국소년체전의 좋은 기운을 이어 10월 목포에서 열리는 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충북이 대한민국 체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은수 기자 star0149@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