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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농업기술원 제공>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밭 작 물 장마철 관리
습해를 받지 않도록 밭작물(두류, 서류, 유지작물)은 배수로를 깊게 설치한다.
경사지는 토양 보호를 하고 참깨는 줄 지주를 설치해 쓰러짐을 방지한다.
침수 시 조기 물 빼기를 하고 흙 앙금을 씻어줘 동화작용을 촉진한다.
쓰러진 포기는 땅이 굳어지기 전에 일으켜 세우기를 하고 퇴수 후 뿌리가 노출된 곳은 흙덮기 작업을 한다. 생육이 불량한 포장은 요소비료(0.2%액)를 엽면시비한다.
침수 후에는 병충해 방제에 노력하고 피해가 심한 경우 추파, 보식, 다른 작물 재배 등을 고려한다. 참깨 돌림병, 시들음병, 땅콩 갈색무늬병 등 병해충을 방제한다.
논에 심은 콩은 물이 잘 빠지도록 배수구를 정비하고 너무 무성한 포장은 본 잎이 5~7매 나왔을 때 순을 잘라 줘 도복방지와 유효한 생육을 유도해 준다.
개화 시 콩의 생육상황을 고려해 콩알의 비대가 불량할 경우 요소비료를 4~6㎏/10a 추비 시용한다.
병해충을 방제할 때는 동시 방제가 가능한 약제를 섞어 뿌려 주되 농약을 2종류 이상 섞어 사용할 때는 혼용 가능 여부를 반드시 지키도록 한다. 특히 파밤나방 등 나방류 발생 포장은 적기 방제를 한다.
단옥수수는 수염이 나온 후 20~25일, 초당옥수수는 23~25일쯤 수확하는 것이 당도와 맛을 고려할 때 가장 적합하다. 찰옥수수 수확적기는 여뭄 기간 동안의 온도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수염이 나온 후 25~27일이 적당하다. 옥수수는 수확 후 수분이 증발하면서 품질이 나빠지므로 이삭 자체의 온도가 낮고 수분도 많은 이른 아침에 수확한다.
풋옥수수의 품질 유지를 위해 소비자에게 전달될 때까지 저온을 유지하면서 수확 당일 짧은 시간 안에 공급하되, 부득이한 경우 급랭으로 냉동보관·저장하는 것이 좋다.
참깨는 수량에 치명적인 역병, 시들음병, 잎마름병 발생을 막기 위해 예방 위주로 적용약제를 10일 간격으로 4회 정도 뿌려준다. 들깨는 생육이 왕성한 시기에 잎말이나방이 많이 발생하므로 시설재배 시 들깻잎을 채취하고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땅콩의 개화 최성기와 등숙기로 갈수록 더 많은 피해를 받으므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침수가 20시간을 넘기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배수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