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회 동양일보배 전국남녀배구대회 남자 클럽3부 대구교대OB 우승
여자 클럽3부 서울 마포 엑시토 정상 등극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14회 동양일보배 전국남녀배구대회가 26~27일 충주호암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300여명의 전국 남녀 클럽3부 팀 17개 팀 소속 선수와 임원 300여명이 참가해 각 클럽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과 팀워크를 한껏 발휘했다.
이번 대회는 20세 이상 직장 또는 동호인들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해 남녀부문 모두 9인제 풀 리그 경기방식으로 승패를 적용해 진행됐다.
이틀간 열전을 벌인 결과 남자 클럽3부 우승은 대구교대OB가 차지해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를, 천안 BOXYDRGON이 준우승을 거둬 상금 50만원과 트로피가 각각 수여됐다.
충주 에이스와 한국교원대OB 황탄소년단은 공동 3위를 차지, 상금과 트로피를 받았다.
여자 클럽3부는 서울 마포 엑시토가 우승을 차지해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를, 닭띠 동호인 ‘짱닭’은 준우승을, 경기도 이천 슈퍼스타와 청주 사회인동아리 ‘V9’가 공동 3위를 차지해 상금과 트로피가 각각 주어졌다.
조석준 동양일보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 대회는 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국민 건강은 물론 장수를 기원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참가 선수와 임원들이 충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며 우정과 교류를 이어나가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수 충주시배구협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 대회는 아름다운 충주호를 배경으로 소속 팀 명예와 선수 상호 간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로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화합을 통한 행복한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이 대회는 동양일보가 주최하고 충주시배구협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충주시가 후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