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 고속도로서 버스·승합차 충돌...4명 사망, 7명 부상

21일 오전 8시 56분께 충북 보은군 회인면 당진~영덕고속도로 영덕 방향 수리티 터널 내에서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15인승 승합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11명 중 4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2명은 이미 즉시 숨졌고 한 명은 병원 이송 중, 또 다른 한 명은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숨졌다.

버스에서도 운전사 A(59)씨와 탑승자 1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승합차 탑승자들은 초등학교 동창으로 주말 나들이를 가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터널 안에서 서행 중인 차량 행렬을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고 그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에 따라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