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충청지방본영, 자선냄비 시종식…모금활동 시작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구세군 충청지방본영(지방장관 이광열사관)은 2일 청주 서문CGV 1층 광장에서 충청지방 2023년 자선냄비 시종식을 갖고 모금활동을 시작했다.
올해 자선냄비 거리모금은 ‘Sound of Love, 함께 부르는 사랑의 멜로디’가 주제다. ‘구세군의 종소리는 소외된 이들에게 희망의 소리가 되고, 나눔을 실천하는 이들에게는 이웃들을 향한 사랑을 일깨우는 의미를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올해 자선냄비 거리모금은 시종식을 시작으로 도내 24개 처소에서 약 3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구세군은 거리 모금 외에도 온라인모금(해피빈), 찾아가는 자선냄비, 기업모금, 스페셜 모금과 물품후원 등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자선냄비 후원은 대표번호(☎1600-0939) 혹은 한 통화 3000원인 ARS 모금(060-700-9390)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시종식은 김영환 충북도지사,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변재일 국회의원, 도종환 국회의원, 이장섭 국회의원, 박종운 충북기독교연합회장과 교계 지도자, 각 언론사의 취재진, 시민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구세군 청주 브라스밴드의 식전행사와, 1부 시종식 축하행사, 2부 시종식 타종행사 등이 이어졌다.
구세군 자선냄비는 1891년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에서 갑작스런 재난을 맞은 1000여명의 이재민을 돕기 위해 구세군 사관인 조셉 맥피에 의해 시작됐다. 한국에서는 1928년 서울에서 처음 시작돼 올해 95년을 맞았다. 김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