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성정책포럼, 2023 충북여성 10대 뉴스 발표

출산율 높이기 전쟁, 충북 떠나는 2030 여성 등 현안 꼽혀

2023-12-20     김미나
20일 충북여성정책포럼이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2023 충북여성 10대 뉴스를 발표하고 있다.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충북여성정책포럼(대표 김학실)이 올 한해 동안 다양한 분야에 이슈로 떠오른 충북 여성 10대 뉴스를 선정‧발표했다.

이번 10대 뉴스 발표는 20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 문화이벤트홀에서 진행됐다. 특히 10대 뉴스는 지난해에 이어 충북의 각 언론사에서 활동하는 여성 분야 담당 기자들이 선정과정에 참여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상으로의 회복이 진행됨에 따라 각종 분야에서 다채로운 이슈들이 쏟아졌다.

2023 충북여성 10대뉴스는 △창립 50주년 맞은 충북여성단체협의회 △충북 기관·단체장 정무라인, 남성들 차지 △청주시립교향악단 최초 여성상임지휘자 탄생 △충북은 지금 출산율 높이기 전쟁 중 △미신고 아동 비극 막아라 △충북 기혼여성 줄었지만 경단녀 증가 △충북 떠나는 2030 청년 여성들 △충북도 디지털 성범죄 통합지원체계 구축방안 토론회 △지역여성 기업인을 위한 종합지원센터 충북센터 개소 △충북여성재단, 잦은 퇴사‧이직으로 인력 불안정 등이다.

김 대표는 “올해는 증가하는 사적, 공적 공간에서의 범죄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 기후변화에 따른 여성의 역할, 내년 총선 대비를 위한 여성 아젠다 발굴 등과 함께 도내 각 지역을 돌아보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들과의 관계 형성 및 발굴이 무엇보다 성과가 있는 한해였다”며 “2024년에는 충북지역에 당면한 현안과 지역의 여성정책 발굴, 대립 구조의 젠더갈등에서 벗어나 성평등 인식 개선에 앞장서는 데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미나 기자 kmn@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