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부소방서, 아파트 화재 피난안전대책 변경 사항 홍보

'불나면 대피 먼저'가 '불나면 살펴서 대피'

2024-01-03     조경민
청주동부소방서

 

[동양일보 조경민 기자] 청주동부소방서(서장 송정호)는 아파트 화재 관련 새로운 피난안전대책을 적극 홍보한다고 3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청주시 소재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는 132건으로, 19명(사망 2, 부상 17)의 인명피해와 약 8억3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아파트는 국민 대다수가 거주하는 생활공간으로 화재 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그중 상당수는 대피 과정에서 연기·유독가스 흡입 등에 의해 일어난다. 
이에 따라 아파트 피난안전대책 중 ‘불나면 대피 먼저’는 ‘불나면 살펴서 대피’로 요령이 변경됐으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아파트 화재 피난안전대책 개선 매뉴얼’은 청주동부소방서 홈페이지(chungbuk.go.kr)에서 시민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송 서장은 “화재는 언제 어디서든 예고 없이 찾아올 수 있다”며 “우리 집 아파트에 어떤 피난시설이 설치되어 있는지 사전에 확인하고 사용법을 익혀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주길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조경민 기자 cho4201@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