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여성계 지각변동 예고…수장 대대적 교체

오경숙 충북새일본부장은 충북도 양성평등가족정책관 내정

2024-01-04     김미나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충북 여성계 지각변동이 예고됐다.

이남희 충북도 양성평등가족정책관, 박혜경 충북여성재단 대표이사, 오경숙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장, 박종복 충북여성단체협희회장 등이 이임하면서 충북 여성계 수장들의 대대적인 교체가 이뤄진다.

우선 공모를 마치고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는 4급 상당의 개방형 직위인 충북도 양성평등가족정책관은 오경숙 충북새일본부장이 내정됐다. 신임 정책관은 9일부터 출근이다.

이남희 정책관은 이번주까지 3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서울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박혜경 충북여성재단 대표이사도 오는 3월 초까지 근무한 이후 3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한다.

재단은 조만간 공개모집 공고 후 공모절차를 거쳐 새 대표이사를 맞는다는 계획이다.

오 본부장의 도 양성평등가족정책관 내정으로 공석이 된 충북새일본부도 새로운 수장을 맞이할 채비를 하고 있다.

충북새일본부는 (사)일하는공동체가 충북도에서 위탁운영하는 곳으로 법인에서 본부장을 채용하게 된다.

충북여성단체협의회도 오는 8일 열리는 총회에서 경선을 통해 새로운 회장을 맞는다.

현재 경선에는 3명의 후보들이 출마해 각축을 벌이고 있으며 29개 여성단체 대표들의 투표를 거쳐 15표 이상 과반수를 획득한 인물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다. 김미나 기자 kmn@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