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청주교구 2024 사제‧부제 서품식

2024-01-09     김미나
9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거행된 '2024 사제.부제 서품식'에서 사제.부제품을 받은 이광하 레오, 김영선 티모테오, 장인석 베네딕토, 강신남 미카엘, 김종찬 라우렌시오, 박종혁 베드로 등 6명이 경건하게 엎드려 기도하고 있다.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천주교 청주교구에 4명의 새 사제가 탄생했다.

‘2024 사제‧부제 서품식’이 9일 오전 10시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교구장인 김종강 시몬 주교의 주례로 열린 이날 서품식은 3500여명의 신자들과 180명의 교구 사제단·수도자가 참석해 이들의 사제‧부제 서품을 축하했다.

서품식은 1부 말씀 전례, 2부 서품식, 3부 성찬 전례 순으로 진행됐다.

김 주교는 강론을 통해 새 사제와 부제들에게 "이 부르심은 전적으로 하느님의 일이고 그리스도의 부르심은 운명"이라며 "모든 것은 당신들을 통해서 하느님께서 이루실 일"이라고 말했다.

9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거행된 '2024 사제.부제 서품식'에서 사제.부제품을 받은 이광하 레오, 김영선 티모테오, 장인석 베네딕토, 강신남 미카엘, 김종찬 라우렌시오, 박종혁 베드로 등 6명이 경건하게 엎드려 기도하고 있다.

 

올해 사제 수품자는 이광하 레오(충주 지현동 성당), 김영선 티모테오(청주 구룡 성당), 장인석 베네딕토(청주 새터 성당), 강신남 미카엘(청주 서운동 성당) 등 4명이다.

부제 수품자는 김종찬 라우렌시오(증평 성당)와 박종혁 베드로(예수의꽃동네형제회)다.

사제 수품자 4명은 10일 각자의 출신 본당에서 첫 미사를 올리고 오는 19일 첫 부임지에서 사목을 시작한다.

품을 준다는 말인 서품은 주교·사제·부제의 세 품계를 서임(敍任)함을, 서품식은 주교가 합당한 후보자에게 주교품·사제품·부제품 등의 성품(聖品)을 수여하는 예식을 말한다. 김미나 기자 kmn@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