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충북 현역 의원 중 첫 출마선언
2024-01-22 박승룡
[동양일보 박승룡 기자]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영동·옥천·괴산) 의원이 충북지역 현역 국회의원 중에서 처음으로 내년 총선 출마 선언을 했다.
박 의원은 22일 옥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진영 논리와 상관없이 동남 4군 발전을 최대 화두로 두고 오직 군민만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3선 의원을 지내며 소속 정당이 여당일 때나 야당일 때나 지역 발전의 성과를 내고자 하는 마음으로 달려왔다"며 "당선 횟수가 쌓이면서 노하우와 인맥을 토대로 지역에 배정된 국비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남 4군 발전을 위해서는 '초보자'가 아니라 능력과 경력을 갖춘 '전문가'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남 4군에는 같은 당 박세복 전 영동군수와 이재한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이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상태다.
박 의원은 경실련의 공천배제요구 현역 의원 중 자질 미달 의원 34명에 포함됐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다선 의원 페널티 대상에도 포함돼 공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별취재팀 임재업·박승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