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개소

2024-02-01     박승룡

[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충북대병원에 중증 소아 환자를 전담 진료하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문을 열었다.

1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의 '2024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공모'에 충북대병원이 최종 선정됐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소아 전용병상, 의료장비 등을 갖추고 24시간 전담 의사가 거주하며 진료를 제공한다.

현재 전국에서 10곳이 운영되고 있는데, 이번 공모에서 충북대병원과 전주예수병원이 뽑히면서 총 12곳으로 늘었다.

충북은 그동안 경증 소아환자 치료만 가능한 ‘달빛어린이 병원’ 3곳(아이월어린이병원, 웰니스어린이병원, 조엘소아청소년과의원)이 지정 운영됐다.

‘달빛어린이 병원’은 365일 휴일에 상관없이 운영되는 소아 병원으로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명칭이다.

도는 센터 개소로 대전과 세종 등으로 떠나는 ‘원정 진료’가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선정으로 소아 의료서비스가 적기 제공될 수 있도록 충북대병원과 함께 인프라 확충 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승룡 기자 bbhh0101@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