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농사정보

<충북농업기술원 제공>

2024-06-04     동양일보

[동양일보]<주간농사정보>



■ 보리



벼 이앙 등 뒷그루 작물 재배를 고려하여 적기에 수확한다. 수량·종실 수분 과다에 의한 손실량, 작업능률, 발아율 등을 고려해 보면 출수 후 40일 이후가 수확적기다. 청보리와 벼 작부체계에서는 벼 이앙 적기(중부지역 5월 하순, 남부지역 6월 상순)를 고려할 때 중부지역에서는 호숙기~황숙기 초기, 남부지역에서는 황숙기 초기가 적당하다. 종자용으로 사용할 경우, 수확 전에 이형주, 병해충 발생 이삭 등을 제거한다. 탈곡한 보리는 건조와 조제를 잘해 수매하거나 저장하되 수매용은 수분을 13% 이내로 말린다.



■ 밀

수확시기에 따라 밀 제분율은 출수 후 46일은 75.4%, 출수 후 49일은 76.5%이며 회분 함량은 46일이 약간(0.06%) 높다. 수확한 밀은 정선 시 건조, 조제 과정에서도 풍구의 풍속을 가능한 최대로 하고 이병립을 제거한다. 저장 시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 보관해 곡실의 수분 흡수를 막는다. 탈곡한 밀은 건조·조제를 잘해 수매하거나 저장하되 수매용은 수분을 12% 이내로 말린다.





■ 콩

밭 콩 재배 시 기계로 파종할 경우 종자 크기에 따라 롤러 홈을 조절하며 적정량을 파종한다.

땅이 비옥해 웃자람이 우려되는 경우 파종 시기를 다소 늦추는 것이 좋다. 콩 지대별 파종 시기는 타작물+콩 2모작의 경우 중북부 지역은 6월 상순~중순, 남부지역은 6월 중순~하순이다. 논 콩 재배는 이랑 또는 두둑재배를 하고 도랑 배수구·암거 배수 시설 설치로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경운 시 토양개량제를 동시에 살포하는 것이 좋다. 파종 깊이는 대립종 3~4㎝, 소립종은 2~3㎝가 적당하며 토양습도에 따라 깊이 조절이 필요하다. 파종 후 3일 이내에 토양 적용 제초제를 처리하고 김매는 노력을 줄이도록 한다.



■ 조

조는 물 빠짐이 잘되고 비옥한 사양토가 가장 좋다. 저습지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토양에 가능하고 척박한 개간지에서도 잘 적응한다. 조는 습해에 약해 지하수위가 60cm 이상의 높은 논이 좋다. 발아율 60~75% 수준으로 소금물가리기(물 1리터+소금 43.3g)가 필요하다. 파종적기는 남부지역은 6월 상순~하순, 중북부 지역은 6월 상순~중순임비닐 피복재배은 이랑 너비 60cm에 포기 사이 10cm로 하고 포기당3~5알을 파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