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인물/ 최명현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이사장

민선5기 제천시장 역임, 2010년, 2017년 국제엑스포에 이어 2025국제천연물엑스포 추진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설립, 제천 한방 클러스터 조직 등 한방 제천의 주춧돌

2024-09-09     장승주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항상 봉사의 정신으로 책무를 수행하고 모든 열정을 다해 제천의 지역경제 성장 동력인 한방천연물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일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이사장에 취임한 최명현(73·사진) 전 제천시장.

최 이사장은 제천시 출연기관 첫 이사장 인사청문회를 거쳐 김창규 제천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1973년 5월부터 32년간 제천시 공직자로 실무를 수행한 그는 2010년 7월부터 민선 5기 제천시장을 역임하며 제천시 공직사회를 총괄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특히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와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을 설립, 제천 한방 클러스터 조직 등 한방 제천의 주춧돌 역할을 했다.

최 이사장 취임으로 올해 Pre-EXPO로 진행되는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더불어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개최가 기대된다.

그는 2010년과 2017년 2회에 걸친 국제엑스포에 이어 2025국제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개최로 한방치유도시 제천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열리는 엑스포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내년 국제 엑스포가 기다려지도록 풍부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또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천연추출물을 과학적으로 활용하는 천연물산업의 미래와 성장성을 풀어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진행해 한방천연물 메카로 거듭나고 세계화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다.

여기에 한방바이오클러스터기업 대다수의 취약점인 대외수출, 투자유치 등 보완을 위한 산업교류 프로그램의 체계적인 운영, 제천시와의 유기적인 협업체제도 마련한다.

아울러 정부의 적극적인 한방천연물산업 육성지원을 위해 정책기획·협의진행, 유관기관 유대강화 등에 행정력을 강화하고 클러스터기업과의 워크숍, 세미나, 간담회를 진행해 천연물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다는 계획이다.

조직 운영에서도 직원들의 애로·건의사항 등 수용을 위한 소통의 자리를 지속하고 직원 친화적 업무환경을 만들어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엑스포 공원 활성화 방안으로는 국제발효박물관, 한방생명과학관의 노후 시설물들의 정비·교체와 관람객 편의를 위한 공원 정문·도로변 식당, 상가 조성, 공원 내 수년간 방치된 식문화체험관의 민간투자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 이사장은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성공개최와 천연물산업의 시작을 함께한 만큼 올해 Pre-EXPO로 진행되는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를 시작으로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재단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동안 쌓아온 한방산업에 관한 풍부한 경험과 능력, 지식을 십분 활용해 제천을 전국 최대 한방천연물산업 허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천 출신인 그는 제천제일고, 대원대학을 졸업했다. 제천시 사회복지과 과장, 제천시 기획담당관, 민선5기 제천시장, 제천문화원 원장, 민주평통 제천시협의회장 등을 지냈다. 제천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