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충북지부장에 김민영씨

사무처장에 박현경 당선

2024-12-01     지영수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 23대 지부장에 김민영 충주초등지회장이, 사무처장에 박현경 음성지회장이 당선됐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지난달 26일~28일 23대 지부장·사무처장 선거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단독 출마한 두 후보는 전체 조합원의 73.28%가 투표한 가운데 93.87%의 찬성표를 얻었다. 임기는 2025년 1월 1일~2026년 12월 31일이다.

김민영 지부장 당선인은 2003년 전교조에 가입해 2010년 청주초등지회장으로 활동하던 중 진보정당 관련 3개월 정직을 겪었고, 2014년 청원지회장, 2015~2016년 청주북부초등지회장을 지냈다.

박현경 사무처장 당선인은 2019년 전교조에 가입했으며, 12월 전국 유일 경선 지회장으로 음성지회장에 당선한 후 현재 음성지회장, 본부 중등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바꾸자 충북지부-현장밀착 전교조로'를 슬로건으로 당선한 김민영·박현경 당선인은 교사행정업무분리조례 추진, 교원정원 감축 관련 대응, 교권침해·악성민원·갑질사례 밀착대응 등 공약을 촘촘히 이행해 나가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지영수 기자 jizoon11@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