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도시 미관 혁신으로 디자인 시티 구현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재정비 시행…2026년 계획 수립 목표

2025-01-08     김병학 기자
▲ 진천군이 도시공간 재구성을 통해 미관과 실효성을 갖춘 디자인시티 구현에 나선다. 사진은 범죄에방 환경디자인으로 LED 안전벽화 모습이다. / 진천군

진천군이 새해 도시공간 재구성을 통해 미관과 실효성을 갖춘 디자인 시티를 구현한다.
군은 행정구역 전역을 대상으로 도시의 정체성을 실현하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을 만들기 위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재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19년도에 수립해 현재까지 시행 중인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을 현실에 맞도록 재정비하는 것으로 오는 2026년 수립을 목표로 군비 2억원을 투입한다.
사업은 지역 내 디자인 현황조사와 분석을 통해 기본방향과 목표를 설정하게 된다.
이를 통해 비전제시, 공공시설물, 공공건축물 등의 지침 수립,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적용할 방침이다.
군은 지역 내 우범지역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 적용을 강화한다.
이 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안전에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시설물을 설치하고 낙후 방치된 공간을 범죄에 방어적인 구조로 개선해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난해 충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도비 6000만원, 군비 1억4000만원 등 총 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대상지역은 진천읍 중앙동4길과 중앙동8길 일원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개방감 확보, 자연적 감시가 가능해져 군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성현 건축디자인과 주무관은 “공공디자인 재정비를 통해 진천군만의 색깔을 만들고 더 효과적으로 진천을 알릴 계획”이라며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은 경찰서, 진천군 통합중간지원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실효성 있는 결과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진천 김병학기자 kbh7798@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