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여중, 학교 축제를 통해 배우는 따스한 기부

증평여중(교장 민경석)의 학생들이 설 명절을 맞아 투병중인 학생을 위해 의료용품을 기부한다.
학생들의 지난달 26일 학교 축제인 ‘장뜰제’에서 손뜨개부스와, 떡볶이 부스, 풍성아트채험 등을 운영한 수익금 74만 원을 선천성 질병의 합병증으로 채혈의 고통을 겪고 있는 A양에게 무채혈 당뇨패치를 구매에 도움을 주기고 하고 24일 전달키로 했다.
이 학교 ‘뜨개 동아리 코코넛’의 대표 이시우 양은 “평소 취미로 즐기던 뜨개질이 기부로 이어져 어려운 처지에 있는 친구를 도울 수 있어 매우 보람차다”며 “혼자 만들 때보다 친구들에게 알려주면서 하다 보니 어려운 점이 있었으나 어려운 친구를 위해 기부를 하니 기쁘다”고 말했다.
증평 김병학기자 kbh7798@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