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소방서, 공사장 현황판 제작 배부

2025-02-20     김병학 기자
▲ 증평소방서가 대형공사장에 화재안전대책으로 인원투입현황판을 제작해 배부했다. / 증평소방서

증평소방서(서장 손덕주)가 지역 내 대형 공사장에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인원 투입 현황판을 제작·배부했다.
소방서는 최근 발생한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신축공사장 화재에서 착안해 화재나 안전사고 등으로 구조 대상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하기로 했다.
현황판에는 △작업명 △업체명 △작업인원 △작업 예정시간 △작업 매용 등의 정보가 기록된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공사장 화재 현황을 보면 공사장 화재 2732건으로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2049(75%)건으로 인명피해는 사망 46명, 부상 202명이다.
부주의 화재 세부 원인 중 용접 및 용단 등으로 인한 화재가 1300건으로 부주의 화재의 약 63.4%를 차지한다.
용접 작업 등으로 발생하는 불티는 1600℃ 이상으로 비산거리는 최대 11m에 달하며 상당 시간 경과 후에도 축열에 의한 화재가 발생하기 때문에 예방도 중요하지만 사후 대처도 중요하다.
소방서 관계자는 “현황판 정보를 이용해 화재 및 사고 시 신속한 대응과 구조를 통해 사상자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김병학기자 kbh7798@dynews.co.kr